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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ines

panglao island, bohol, philippines / Feb.02.2011


보홀 섬은 세부 동남쪽에 있는 꽤 큰 섬이다. 세부에서 배를 타고 약 2시간 가량 가서 도착한 보홀의 항구는 세부에 비해 무척 깨끗했다. 



보홀섬 서쪽에 붙어있는 작은 섬인 팡글라오 섬까지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팡글라오섬은 조용한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다이빙으로 유명한 발리카삭에 가기 위해 팡글라오섬 가장 서쪽에 위치한 다이브리조트에 묵었었다. 앞바다는 수심이 무척 얕아서 배들이 멀리 정박해 있어야했고, 간조때는 수초들이 드러나서 얼핏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깨끗하고 고운 모래와 맑은 바닷물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다. 통상 알로나해변(Alona Beach)이 가장 유명한데, 우리가 묵었던 곳은 정말 한적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