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an story

찬이의 말하기_2008년 하반기

우리 콘도 주차장에 서 있는 한 자동차는 늘 커버가 씌워져 있었다. 그걸 본 찬이
"엄마, 저 차는 추운가봐."

더운 나라에 살다보니 옷차림이 늘 민소매다보니 가끔 겨드랑이가 노출될 때가 있다.
어느날 거울 앞에서 열심히 팔을 들고 있길래 뭐하냐고 했더니
"엄마, 나는 여기 머리카락 없어? 있어? 안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