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즉 5월 15일) 서울시청에서 나와 점심을 먹고, 서울 시립미술관 쪽으로 산책을 했다.
1층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개인전을 봤는데, 너무 좋아서
지난 일요일 JY와 같이 한 번 더 갔다. 잘 모르고 갔다가 홀딱 반했다고나 할까.
초기, 어머니를 모티브로 한 그림들은 좀 우울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는데, 이후 나무로 만든 오브제 군상들은 정겨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동화같은 스케치들.. 그림 일기 같이 쓴 느낌.
나도 이런 그림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에, 몇장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