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b 2009. 2. 9. 08:30
요즘 한국 드라마 보는 것으로 필리핀 생활의 우울함을 달래고 있다고 했더니
누군가 드라마 디비디를 선사해주었다. 바람의 화원.

주말에 완전 폐인생활
남편도 나도 끼니만 대충 챙겨먹고
집은 완전 폭탄 맞은 그 자체
찬이는 몇 번 놀아달라고 졸라대다 포기
아이구..그래도 아직 다 못 봤다. 쩝.

사극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미스테리 팩션은 좋아하니까. 게다가 관심 분야, 관심 시대이니 열심히 볼 수 밖에. 근데 넘 뻥이 심하다는 느낌. ㅋㅋ
하긴 근영양이 신윤복으로 나왔을 때 이미 드라마가 사실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재미는 있으나 사실과 잘 엮였는지 하는 의문도 갖게 되지 않더라.

다음엔 베토벤 바이러스 구해봐야지.
어쨌든 디비디로 드라마 보면 폐인된다. 끄긍..